서울 나들이 중 빠질 수 없는 대표 먹거리 중 하나가 바로 남산 왕돈까스! 엔믹스 팝업스토어 방문 후, 서울에 온 김에 남산타워도 들러보기로 했어요. 남산타워 하면 왕돈까스가 유명하다고 해서 검색해봤더니, '남산왕돈까스101'이 눈에 띄더라고요. 고민 없이 목적지를 정하고 약 30분간 달려 도착했어요. 역시 서울은 운전이 너무 힘들어요…😅 도로도 복잡하고 주차 공간 찾기도 어려워서 대중교통 이용이 더 편할 것 같아요.
📍 남산왕돈까스101 – 토요일 방문, 웨이팅 필수!
도착하자마자 웨이팅이 있었어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더라고요. 그래도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내부는 깔끔했고, 메뉴도 다양한 편이었어요. 다만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조금 바빠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다리는 동안 불편함은 없었어요.
🍽️ 서울 남산왕돈까스101 우리가 주문한 메뉴
- 치즈돈가스 14,500원
- 왕돈가스 13,500원
- 매운돈가스 13,500원
- 돈까스 우동 세트13,500원
- 새우튀김 5,000원
- 치즈볼 5,000원
여섯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 기대했던 왕돈까스 맛이 과연 어땠을까요?
🤔 서울 남산왕돈까스101 맛은 어떨까? 기대 vs 현실
일단 돈가스 크기는 정말 컸어요. 접시를 가득 채울 정도로 큼직해서 보기만 해도 배부른 느낌! 그런데 정작 한 입 먹어보니… 기대만큼 감탄할 맛은 아니었어요. 특히 소스가 아쉬웠어요. 개인적으로 우리 동네 단골 돈가스집 소스가 더 맛있더라고요. 조금 더 깊은 맛이 나거나, 달달한 맛이 강조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돈가스에 같이 나온 고추가 신의 한 수였어요. 느끼한 돈가스 맛을 매콤달달한 고추가 확 잡아줘서 조합이 대박이었어요. 만약 방문하신다면 고추랑 꼭 같이 드셔보세요. 돈가스의 느끼함을 확 줄여줘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이 조합 덕분에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새우튀김은 한입도 먹어보지 못했어요 저희집 두찌가 다 먹어버렸거든요. 치즈볼은 그냥 냉동식품 맛이었어요. 이정도면 집에서 튀겨먹어도 될것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 셀프바 스프가 의외의 히트!
음식을 기다리면서 셀프바를 둘러봤는데, 스프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별 기대 없이 한 그릇 떠왔는데, 웬걸? 이게 가장 맛있더라고요! 부드럽고 따뜻한 스프가 입맛을 돋워줘서 돈가스를 먹기 전에 꼭 한 그릇 추천합니다. 크리미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돈가스와도 잘 어울렸어요. 돈가스 소스가 조금 아쉬웠던 만큼, 스프가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 결국 포장까지!
양이 워낙 많아서 넷이서도 다 못 먹고 일부 포장해왔어요. 배가 정말 부를 정도로 푸짐한 양이라서, 양 많은 곳을 찾는 분들께는 추천드릴 만해요. 특히 남산타워를 둘러보고 가볍게 간식으로 먹고 싶다면, 남은 돈가스를 챙겨가서 나중에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 다음번엔 쫄면 도전!
메뉴판을 살펴보니 쫄면도 있더라고요. 이번에는 돈가스만 먹었지만, 다음번에 방문하게 된다면 쫄면도 꼭 먹어보고 싶어요. 돈가스와 쫄면 조합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콤한 소스와 쫄깃한 면발이 돈가스와 만나면 색다른 조합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가 돼요. 혹시 쫄면 드셔보신 분이 있다면 후기 알려주세요!
✅ 서울 남산왕돈까스101 총평
⭐ 장점
- 푸짐한 양, 큰 돈가스
- 웨이팅 있지만 회전율 빠름
- 고추와 돈가스 조합이 훌륭함
- 셀프바 스프가 의외로 맛있음
- 다양한 메뉴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음
⚡ 아쉬운 점
- 소스 맛이 기대보다 아쉬움
- 특별히 감탄할 정도의 맛은 아님
- 손님이 많아 다소 소란스러움
서울 남산타워 방문 계획이 있다면, 왕돈까스 한 번쯤은 경험해볼 만하지만, 맛으로만 본다면 동네 맛집 돈가스가 더 나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서울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니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에요. 여러분도 남산왕돈까스 먹어보신 적 있나요? 어떤 맛이었는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