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롱어고 제가 초등학교시절
초롱이와 아롱이라는 요크셔테리어
모녀와 함께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마당에 있는 집에 살았어서
창고에 1층 2층을 나눠
집을 만들어주었었지요
초롱이가 딸
아롱이가 엄마로
그들은 사이좋은 모녀관계였습니다
그땐 동네에서도 흔히볼수있는게
요크셔테리어였는데
요즘엔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오늘은 요크셔테리어의 특징과 장점 단점
그들의
건강관리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크셔테리어는 1850년대에 처음 등장한 견종입니다
원산지는 영국으로
말티즈와 스카이 테리어같은
견종과 마찬가지로
블랙 앤 탄 테리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매력이자 특징은
길고긴 털이 코부터 꼬리끝까지
난다는 점인데요
체구는 작은 소형견이지만
단단하며 꼿꼿한 자세에서
당당함이 느껴지는 견종입니다
저는 중학교때부터
강아지들들 목욕시키고
미용관리해주는게 취미였는데
요크셔테리어 친구들
케어해줄때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길고 긴 머리카락을 곱게 빗어서
머리종이를 대고
돌돌말아 묶어주면 정말 예뻤거든요
소형 애완견으로 "움직이는 보석" 이라고 불리는 요크셔테리어
친근한 표현으로 흔히 요키라고도 불립니다
함께할땐 몰랐는데
그 요염하고 도도한 자태를 생각하니
왜 움직이는 보석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얼굴은 예뻐서 인기가 좋은 견종이지만
외모와는 달리 성격이 까다롭고 고집이 세서
훈련하기가 어려운 친구들 중 하나입니다
테리어라는 이름이 붙은 아이들은
사냥개 출신이라고 하던데요
그게 그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릴땐 털이 검정색으로 나있고
나이를 들수록 은발 금발 예쁘게
탈바꿈 하는것도 요크셔테리어의 특징 입니다
저희집 초롱이는 금발이었고
아롱이는 은발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은발이 더 아름답고
독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수명은 보통 13년에서 14년으로
영양상태와 주인의 관심도에 따라
더 빨리 가기도 하고 더 오래살기도 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저희 초롱이 아롱이 모녀도
오랜기간 저와 함께하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습니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요크셔테리어는
흰자가 거의 보이지 않는 강아지로
눈이 굉장히 매력적인 아이인데요
눈빛만 봐도 뭘 이야기하는지 눈치 챌 정도로
감정 표현을 잘 하는 아이로 유명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도가 높은 편인
요크셔테리어 친구들
몸집이 작아 함께 다니기도 좋아선
나들이할때 좋은 동무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저희집 비숑프리제 모찌는 멀미강아지라
드라이브가 세상 꿈인데
부러운 견종이네요
마지막으로
요크셔테리어가 잘 걸리는 질병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형견에게 고질병인
슬개골 탈구
기관허탈, 그리고 췌장염이 대표적인데요
슬개골 탈구는 80~90%의 개체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흔한 관절 질환입니다
저희집 비숑강아지도 슬개골탈구 1기 진단을 받아버렸습니다
그외에도
백내장 녹내장 구토 설사
수두증 뇌전증 간암 에 취약해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말을 할줄안다고하면
집사님들이 가장 듣고싶어하는 말이
"나 아파"라고 하지요
저도 강아지와 함께하는 댕집사로서
똑같은 마음인데요
떠도는 이야기로
강아지 수명늘리는 약이 개발중이라고 하던데
빨리 나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럼 이상 요크셔테리어의 특징
건강관리 이야기였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뿅